'블로그슈머도서'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7.11.14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
  2. 2007.11.07 앨빈 토플러 '부의 미래'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

북테일 2007.11.14 10:25

스밀라라는 이름을 본 순간부터 그녀가 궁금해졌다. 난 상상한다. 그녀는 예쁘진 않지만 비밀스러운 눈빛을 가진 여자로 사람의 마음을 끄는 불완전한 매력을 가졌을것이다. 나이는 20대 후반으로 뛰어난 통찰력과 송곳같은 예민함을 가진, 풍부한 감수성과 흔들거리지만 중심은 잃지 않는 차가운 이성, 마이너적 성향, 그러나 따뜻한 마음을 가진 여자다.

책 속 스밀라는 나이만 30대 후반이라는 것만 빼면 똑 닮았다. 목적을 절대 포기하지 않는 외유내강형의 매력적인 여자다. 책을 펴기 전 왜그리 호들갑스럽게 '스밀라 예찬론'이 앞표지를 채우고 있는지 알겠다. 그녀에게 일어난  이야기지만 중심은 그녀에게 있다. 덴마크인과 이누크트 그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160의 작은 체구의 스밀라  
인생에 대한 독특한 기호와 철학, 좋을것도 나쁠것도 없는 심드렁한 삶의 자세가 좋았다.
얼음같은 그녀도 자신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손을 내밀고, 외로움을 인정하고 , 행복해질 수 있는 길로 자연스럽게 이끌려 가더라.

신고
Trackback 0 : Comment 0

앨빈 토플러 '부의 미래'

북테일 2007.11.07 10:08



앨빈토플러의 책은 끝까지 읽기가 버거운 책중 하나이다. 
우선 약 5cm의 두께로 겉보기서부터 풍기는 범접할 수 없는 육중함 하며, 거의 모든 분야의 인문과학, 즉 과학, 종교, 사회, 정치 국제문제 등 다루는 범위도 만만찮고, 각각의 이야기를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배경지식 또한 만만찮기 때문이다.
3주간의 긴 기간동안 울컥하는 마음을 수도 없이 접어가며 기어이 읽어냈건만,더 허무한건 책이 말하고자 하는 의도조차 스스로 정리할 수 없다는것이다.
2번 읽는것은 안그래도 우울한 연말에 날 두번 죽이는 일같아 그만두고 지금 내 머리속에 남은 두세가지 포인트를 적어둔다. 언젠가 이 어려운 책과 나의 산만함이 용서가 되는 '미래'의 어느날 이책을 다시 읽기 시작할 것이며 그 시작전에 안타까운 내마음과 몇가닥의 지식을 상기시키기 위함이다.

부란?

먹고 즐기는 밑천인 돈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흥청망청 존재가치에 대해서는 No idea인 배부른 돼지의 목숨과 같은것은 아닌것이다. 책에서 말하는 부는 '유무형의 소유로 욕망을 충족시키는 것'이다

그럼 '부 창출 시스템'은?

이것 역시 재화와 화폐가 만들어지는 시스템만을 말하는것은 아니다. '화폐경제와 비화폐 경제를 총칭하는것'을 말하며 미래에는 이를 상호작용 시키는 혁명적인 변화가 강력한 부를 창출할 것이라 보고 있다.

그럼 또 '부 창출 시스템'을 결정하는 요인은?

부의 심층기반으로 시간, 공간, 지식이라 설명하고 있으며, 미래는 도착지를 생각하는 사람의 것이며 그 사람이 생각해 봐야 하는 미래상은 다음과 같다.
'다양성을 인정하자, 프로슈머로 가는길' - NGO의 활성화와 권력의 이동
'비관론자는 역사에 편승하지 못해' - 인류에게 희망은 있다.
'과학을 과소평가하지 말자 피코에서 욕토로' - 달의 에너지자원, 석유의 종말

휴~ 언제쯤 교양서 읽기에 집중할 수 있을런지, 좋아하지 않는것에 익숙해지기란 너무 어렵다.

신고
Trackback 0 : Comment 0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