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3주... 그리고 2일

시네마피쉬 2008.02.24 22:22

포스터

4개월, 3주... 그리고 2일 ★★★☆

우연찮게 연속해서 루마니아 영화를 두편 보게 되었다. 두편 다 차우셰스쿠 독재정권기와 붕괴후를 배경으로 한 소시민들의 이야기이다. 붕괴후의 소시민은 가볍게 옛 이야기를 하지만 독재정권기의 소시민은 칼끝을 항상 목에 대고 사는듯 고통스럽기만 하다. 낙태가 불법이였던 시절, 임신중절수술을 하기위해 지독한 이틀을 보내야 했던  두 여자를 밀착해서 보여준다. 영화를 보는 내내 목이 타고 가슴이 조여왔다. 여자주인공 오틸리아의 뇌속에 들어앉아 그녀가 외부로부터 받았던 고통과 불안을 고스란히 받는듯 했고, 중간중간 눈을 질끈 감고 싶은 순간도 몇번 있었다. 여자였기 때문에 가능한 100% 몰입이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신고
Trackback 1 : Comment 0

티스토리 툴바